이은해 가평 계곡 살인 혐의로 조사 중 공범인 조현수와 도주하면서 공개 수배된 상태다.
두 사람은 내연관계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은해의 남편 윤상엽 씨를 부추겨 다이빙을 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.
이은해(31·여)씨와 공범 조현수(30)씨가 공개 수배된 가운데, 과거 이은해 전 남자 친구 모두 의문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.
JTBC '사건 반장'은 지난 1일 방송을 통해 "이 씨가 교제했거나 결혼한 남자 3명이 사고로 사망했다"며 이은해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.
또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"과거 이 씨가 교제했거나, 결혼한 남자 세 명이 모두 사고로 사망했다"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.
해당 글과 방송에 따르면 2010년 당시 이은해 남자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이은해는 동승자로 보험금을 받았다고 한다.
다만 이 씨가 동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범행, 사기로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.
그리고 2014년 당시 남자 친구가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사망했다.
당시 현지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찾지 못했으며, 사망 원인은 사고사로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.
이후 지난 2019년에 이은해 남편 윤상엽 씨가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다이빙 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.
네티즌들은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제2의 엄 여인 사건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.
엄 여인 사건은 2005년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남편과 가족 그리고 지인 등을 살해하거나 실명시킨 사건으로 사망자 5명에 부상자 7명으로 한국판 벨 거너스 사건으로 불린다.
살인과 살인미수,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던 중 2차 조사를 앞두고 두 도주해 현재는 지명 수배되었다.